'안녕하세요' 노총각 외삼촌, 남자에게 유독 끈적한 스킨십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유독 남자에게만 관심을 보내는 노총각 외삼촌 때문에 고민하는 조카의 사연이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노총각 외삼촌과 관련한 고민을 신청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최근 외삼촌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는 20대 여성 신청자는 "외삼촌이 평소에도 유독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고 스킨십을 시도해 이상하게 여겼다"라며 "그런데 함께 살고 나서 외삼촌 집에 잔뜩 붙은 남자의 누드 사진을 본 뒤 충격받았다"고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외삼촌이 유독 남자들에게 과할 정도의 스킨십을 시도해 민망한 적이 한두번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의 고민대로 외삼촌은 피부가 좋은 근육질 남성들의 사진으로 온통 방을 꾸몄고 해당 사진을 본 스타들과 관객들은 깜짝 놀라 웅성거렸다.
하지만 뒤늦게 외삼촌의 입으로 직접 밝힌 이유는 사연을 신청한 조카를 머쓱하게 했다. 외삼촌은 "과거 심각하게 피부질환을 앓았고 현재도 피부 염증으로 입을 모두 벌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질환을 겪은 뒤 매끈한 피부를 지닌 남자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나도 이런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매번 다짐하고 노력했다"라며 "피부가 좋지 않아 그때부터 남성들의 매끈한 피부가 부러웠다"고 지금까지 보여온 의문스러운 행동에 대해 솔직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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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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