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K3' 출시…1521만~2095만 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세련미와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탄생했다.
27일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JBK 컨벤션홀에서 K3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3'의 사진 영상 발표회를 진행했다.
'더 뉴 K3'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외관은 기존 K3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세련미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줬으며,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후면부 역시 리어램프 그래픽 슬림화로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수평적 이미지의 리어범퍼 적용으로 크고 넓어보이는 효과를 살려, 안정적인 후면 이미지를 구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D컷 스티어링 휠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K3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공조 및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의 하단부를 약간 튀어나오게 만들어 고객들이 버튼을 누르기 편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센터페시아 등 내부 곳곳에 블랙 하이그로시 및 크롬장식을 적용했으며, 변속기 판넬 디자인을 변경하고 사이드 에어 벤트에 크롬 가니쉬 적용, 센터페시아 가니쉬 카본패턴 개선으로 고급스러운 내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고객 선호를 반영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더 뉴 K3'에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자동변속기 전 모델 기본 장착돼 고객들이 기호에 맞춘 주행을 할 수 있게 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32bit)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평행 주차뿐만 아니라 직각 주차 때에도 핸들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옵션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더 뉴 K3'의 트렌디 트림에는 '트렌디A', '트렌디C', '트렌디E'라는 3개 트림을 별도로 운영해 기존 고가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옵션을 주력트림에서 고객들이 안전과 편의, 스타일의 콘셉트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트렌디A 차량에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 공통사양 외에도 추가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기본 장착 되며, 트렌디C 차량에는 앞좌석 통풍시트,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뒷좌석 에어벤트가 기본 적용된다. 트렌디E에는 HID헤드램프,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LED 보조제동등 등이 기본 장착 된다.
기아차는 '더 뉴 K3'의 트렌디 A, C, E 모델을 1823만 원의 동일 가격으로 특별 운영해 고객들이 기호에 따른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비도 개선됐다. '더 뉴 K3'는 ℓ당 14.3km(15인치 휠 기준)의 연비를 확보, 기존 모델 대비 약 2% 이상 높아졌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8마력, 0.6kg.m 줄었지만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중속 출력을 개선해 고객이 실제 도로 운행시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더 뉴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 원 ▲트렌디 1735만 원 ▲트렌디 A.C.E 1823만 원 ▲프레스티지 1909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 원 ▲노블레스 209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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