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F-16 전투기 vs 러시아 수호이-24 전폭기, 화력은?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면서 국제 정세가 긴장하고 있다.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시리아 영공에서 격추됐다고 맞서고 있다.
터키 공군에 의해 격추된 러시아 수호이-24 전폭기는 1974년부터 부대 배치되기 시작한 전투폭격기로 퇴역한 미국의 F-111과 비슷한 성격의 기체다.
설계 최대 속도는 마하 2.35였으나, 양산에 들어가면서 고공에서의 고속 성능은 불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변면적식 공기흡입구를 고정식으로 바꾸고, 최대 속도를 마하 1.35로 낮춘 점도 F-111과는 다르다.
저공에서의 속도는 마하 1.1 정도로 우수한 속도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러시아 기체로는 처음으로 통합 무장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고정무장으로는 23mm 기관포 1문을 장비하고, 동체 아래에 4개소, 주익 고정부에 2개소, 가변부에 2개소(회전식)의 하드포인트에 공대지미사일 3~4발이나 250kg 폭탄 30발 등 최대 8t의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반면 터키군 F-16 전투기는 제조비가 비교적 싼 만능전투기로 인기가 높고, 폭격 성능이 뛰어나다. 1972년 시제기가 제작되어 1976년 12월 최초 비행을 성공한 뒤 1979년 1월부터 실전에 배치되었으며, 초기의 F-16 A/B 모델 이후 꾸준히 향상되어 블록(Block) 20~50계열의 F-16 C/D 모델을 거쳐 F-16 E/F 모델인 블록 60 계열이 개발되었다.
전투행동반경은 기종과 무장 상태에 따라 다른데, 1t짜리 폭탄 2발과 AIM-9 2발, 3900L의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한 F-16C의 경우 1,370㎞이다.
sseoul@tf.co.kr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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