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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던' 글로벌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롤스로이스 '던'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롤스로이스 '던'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 최신 4인승 럭셔리 오픈 탑 모델 '던'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롤스로이스 '던'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던은 섀시뿐만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최초의 모델이자, 지난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단 28대만 수제작됐던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로 판넬의 80%를 롤스로이스의 혁신적 디자인과 최신 4인승 슈퍼 럭셔리 드롭헤드 콘셉트에 맞게 재설계해 완벽하게 새로운 모델로 탄생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차체와 휠의 2:1 비율, 긴 보닛,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리어 오버행, 우아한 테이퍼링 리어 그래픽과 높은 숄더 라인 등 롤스로이스 특유의 디자인 원칙을 그대로 계승했다. 레이스와 비교해 전면부 그릴은 약 45mm가량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며, 그릴의 둘레는 40mm 정도 더 길고 하부 밸런스의 일부인 번호판 위까지 내려와 있다. 그릴 디자인은 리어 숄더로 향하는 차체의 긴장감을 가중시키면서 롤스로이스 던만의 고유한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릴과 범퍼는 세로형 그릴을 채택한 롤스로이스의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가로의 느낌을 준다. 범퍼는 차량 번호판과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됐고, 새로운 에어 댐을 포함하고 있다. 차체 쪽으로 들어가 있는 검은색 그물망 형태의 공기흡입구는 그릴의 깊이를 더한다. 크롬 '블레이드'는 차체를 단단히 잡아주면서 밋밋할 수 있는 가로 이미지를 보완하고 차의 외곽선을 다듬어 강렬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던은 최로로 섀시뿐만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던은 최로로 섀시뿐만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소프트 탑이 닫히면 롤스로이스 던의 '관능미'가 한층 강조된다. 전면 유리에서 시작하여 측면을 따라 후면까지 유려하게 이어진 스웨이지 라인은 자연스럽고 재빠른 인상을 준다. 스테인리스 강철로 이루어진 웨이스트라인 피니셔는 소프트 탑이 들어가는 데크 및 스테인리스 도어 핸들, 광택 휠, 배기관, 전후면 범퍼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롤스로이스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다.

데크는 현대적 공법의 완벽한 결과물로서, 뒷좌석과 이어진 열린 구조의 캐나들 패널에는 롤스로이스 장인 정신이 탄생시킨 최신 목조 기술과 기법이 구현됐다.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된 데크의 나무는 마치 폭포처럼 뒷좌석으로 흘러내려, 내부 도어 패널까지 둘러싼다.

신형 롤스로이스 던에 적용된 엔지니어링 기술의 하이라이트는 최신형 소프트 탑이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조용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롤스로이스 특유의 디자인, 낭만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링 팀은 천으로 된 지붕을 사용하면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소음 컨버터블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 구조는 차체 강성과 중량 분산 측면에서 컨버터블 특유의 반응을 잡아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 구조는 차체 강성과 중량 분산 측면에서 컨버터블 특유의 반응을 잡아준다.

아울러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 탑을 고안해 내기 위해 2개의 핵심 기술이 적용, 천의 솔기를 뒤집어 기워 천을 마감한 흔적을 보이지 않게 하는 '프렌치 심' 기법과 완전히 매끈한 표면의 조합은 지붕이 올라간 상태에서 공기가 차량 위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던의 루프는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2초 만에 그 어떠한 소음도 없이 여닫을 수 있고,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 구조는 차체 강성과 중량 분산 측면에서 컨버터블 특유의 반응을 잡아줌과 동시에,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 양탄자를 타는 듯한 주행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트윈 터보 6.6ℓ V12 엔진을 통해 563마력의 강력한 파워 출력과 1500rpmc에서 79.6kg.m 토크를 발휘한다.

핀탄 나이트 롤스로이스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던은 더 젊으면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면서 "오픈 탑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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