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석날 관련된 속담인 '칠석날 까치 대가리 같다'의 유래에 대한 관심 높다.
이 속담은 칠석날 까치의 머리가 벗겨진 것과 같이 머리털이 빠져 성긴 모양을 일컫는 말이다.
속담 '칠석날 까치 대가리 같다'는 견우직녀 설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매년 칠석 무렵이면 까마귀와 까치인 오작(烏鵲)이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를 놓아주어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다리를 놓기 위해 돌을 머리에 이고 하늘나라로 올라가기 때문에 머리의 털이 다 빠진다는 것이다.
칠석 무렵에는 근처에서 까마귀와 까치를 볼 수 없다는데 혹 있다면 병들어 약한 놈뿐이라고 한다. 이 속담은 달리 표현하여 '칠월 칠석날 까치 대머리 같다'라고 하기도 한다.
중요한 사실이나 날짜는 명심해서 잊지 말 것을 일깨울 때 쓰인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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