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신예' 영맨에 '혼쭐' 1-7 완패
3안타 빈공에 시달린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완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 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대에 투타 모두 밀리며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39패(50승)째를 당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선발 브랜든 비치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5회를 채 버티지 못했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애덤 리베라토어는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3점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 역시 빈공에 시달렸다. 생애 첫 완투승을 거둔 상대 선발 테일러 영맨의 호투에 꽁꽁 묶여 단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자초했다. 야스마니 그랜달(2안타)의 멀티히트가 위안거리였다.
다저스는 3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투수 영맨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2사 후 라이언 브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애덤 린드를 고의 4구로 골라 만루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고 0-3 리드를 내줬다.
다저스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7회 추가 실점했다. 구원 리베라토어가 1사 후 파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후속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위기 상황을 이어갔다. 이어 브론을 고의 4구로 걸렀으나 고메스에게 적시 2타점 2루타를 헌납하며 0-7이 됐다.
다저스는 8회 1사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