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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다시보기] '삼시세끼' 택연, 시골 청년 매력 '터졌다'
콩국수 '먹방', 제대로 '쿡방' '삼시세끼' 택연은 맷돌을 사용하며 원리를 응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콩국수 만들기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 tvN 방송 화면 캡처
콩국수 '먹방', 제대로 '쿡방' '삼시세끼' 택연은 맷돌을 사용하며 원리를 응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콩국수 만들기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 tvN 방송 화면 캡처

'귀농 욕구' 샘 솟게 하는 농촌 청년 옥빙구

'삼시세끼' 택연(27·본명 옥택연)이 시골 청년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에선 김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서진 택연 김광규와 끼니를 해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콩국수를 해먹기 위해 맷돌을 이용해 콩을 직접 갈았고, 맷돌을 계속해서 돌리는 장면은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 이서진은 어깨의 잔 근육을 공개하며 콩을 갈았지만 네 그릇을 만들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출연자들이 모두 지쳐나갈 때쯤 택연은 맷돌 갈기에 과학적인 지식을 도입했다. 그는 "콩을 다진 다음 물을 넣고 맷돌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빨리 갈릴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택연의 아이디어 덕분에 콩 국물 만들기는 빠르게 진행됐고 1시간 맷돌질 후 네 명을 위한 콩국수가 완성됐다. 이 과정에서 '빙구' 택연은 의외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 면모를 보였다.

콩국수 '먹방'은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김하늘은 "정말 신기하다"를 연신 외쳤고, 이를 본 김광규는 뿌듯해 했다. 이서진도 우걱우걱 맛있게 먹으며 "지금까지 먹은 음식 가운데 탑5에 들어갈 거 같다"라고 호평했다.

'밍키 아빠' 택연, 엄마된 밍키에 감회 새로워 '삼시세끼'에서 밍키가 임신했고 택연은 감격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밍키 아빠' 택연, 엄마된 밍키에 감회 새로워 '삼시세끼'에서 밍키가 임신했고 택연은 감격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점심을 먹고 '삼시세끼' 멤버들은 정선에서 키우는 애견 밍키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멤버들은 수의사로부터 밍키가 빠르면 10일 이내에 새 생명을 낳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유독 택연이 이 사실에 크게 감동했다. 택연은 밍키를 "신기하다. 이만한 때 봤는데 또 이만한 애를 낳는다니"라며 작았던 밍키의 모습을 손으로 그리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다른 개들은 싫다. 그런데 밍키만 좋다"라고 고백을 한 바 있다. 밍키의 잉태에 크게 감격한 택연은 영락없는 '순수 청년'이었다.

택연, 마요네즈 만들기…'참 쉽죠?' 택연이 불굴의 의지로 수제 마요네즈 만들기에 성공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택연, 마요네즈 만들기…'참 쉽죠?' 택연이 불굴의 의지로 수제 마요네즈 만들기에 성공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택연은 또 앞장서서 마요네즈를 만들기도 했다. 저녁 만들기에 앞서 그는 샐러리를 다듬었고, "샐러리엔 마요네즈지"라는 제작진의 말에 자극을 받아 갑자기 마요네즈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무려 75분 동안 계란 노른자를 저어 마요네즈를 완성하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은 "맛있다"와 "맛없다"는 의견으로 갈려 택연을 울상짓게 했다. 제작진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김하늘은 "맛있다"며 손가락을 치켜 들어 '소년 감성' 택연을 다시 미소짓게 했다.

그간 '빙구'라는 별명으로 어리바리했던 택연은 이날 콩국수 기술자, 밍키 아빠, 마요네즈 힘자랑까지 다양한 얼굴로 평소보다 돋보였다. 자급자족 라이프에 더할 나위 없는 '힘 좋은 청년' 역까지 해냈다. 택연의 '삼시세끼' 출연은 아이돌 가수라는 이면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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