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쏘렌토' 6월 7217대 판매 출시 후 최고 실적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6월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6만392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지 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기아차는 근무 일수 증가의 영향과 레저용차량(RV)의 꾸준한 판매 호조, 'K시리즈'의 선전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26.8% 늘어난 4만50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 실적으로 전월 대비로도 12.5% 늘어난 수치다.
특히, RV는 같은 기간 69.2%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와 '모닝'이 각각 7212대, 7109대 판매됐으며, '카니발'과 '봉고트럭', 'K3'가 각각 6380대, 6013대, 3843대씩 팔려 그 뒤를 이었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 대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7109대 판매된 '모닝'을 제치고 올해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기아차 국내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또한 '카니발'은 출시 다음 달인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모하비'는 출시된 지 두 달만인 지난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인 1198대가 판매되며 신차효과에 버금가는 인기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K3', 'K5', 'K7', 'K9' 등 'K시리즈'가 각각 3843대(15.8%↑), 3823대(3.8%↑), 1653대(22.3%↑), 350(2.6%↑)대씩 판매됐다.
6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4만2582대로 21만8764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 10.9% 늘었다.
국외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생산 분 11만8,637대, 국외생산 분 10만280대 등 모두 21만8917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국외공장 생산 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4%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 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2.5% 증가해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3만6806대, '프라이드'가 3만1528대, 'K3'와 'K5'가 각각 2만6232대, 2만3393대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6월 기아차의 국외판매 누계는 128만6859대로 지난해 132만8529대 보다 3.1% 줄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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