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문희경, 가수 아닌 뮤지컬 배우 활동 왜?

'복면가왕' 문희경이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이라는 놀라운 과거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가 아닌 배우 문희경으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희경은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84학번으로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강변가요제'는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대상을 수상한 만큼 문희경의 가수 데뷔는 따 놓은 당상이다.

실제 문희경은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문희경은 뮤지컬에 도전했고, 지금은 중년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문희경은 28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사모님은 쇼핑중'이라는 예명으로 출연해 '낭만자객'과 1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가수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열창한 문희경은 안타깝게 '낭만자객'에 패해 정체를 공개했고, 이날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라는 반전 과거도 함께 공개됐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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