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체로키, 에어백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발견
지프 체로키 675대, 캐딜락 28대, 말리부 315대, 캡티바 2만7846대, 타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2만4808대 등 모두 5만3672대 차량이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3일부터 10월30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675대에서 에어백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차량은 험로 주행시 차량상태를 전복상태로 인식해 옆면·전면 에어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됐다.
또한 캐딜락 CTS·ATS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 부품 일부에 균열이 발생해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대상은 지난 2월18일부터 3월11일까지 제작된 캐딜락 CTS 18대, 2월20일부터 3월4일까지 제작된 캐딜락 ATS 10대다.
말리부의 경우 차량 충돌시 옆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리콜 조치했다. 캡티바는 엔진 하단부 커버가 엔진 배기장치에 닿을 경우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리콜대상은 지난 2월5일부터 3월 5일까지 제작된 말리부 315대, 2010년 11월3일부터 올해 5월26일까지 제작된 캡티바 2만7846대다.
아울러 일본 타카타사의 에어백이 장착된 4개사(르노삼성자동차, 혼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차량은 충돌로 인한 에어백 작동시 과도한 폭발압력 위험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02년 2월7일부터 2003년 2월7일까지 제작된 SM3 4418대 ▲2003년 3월14일부터 2008년 12월8일까지 제작된 CR-V 1만1044대 ▲2003년 10월6일부터 2007년 6월29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1647대 ▲2004년 4월28일부터 2006년 12월7일까지 제작된 닷지듀랑고 55대 ▲2004년 10월15일부터 2011년 5월24일까지 제작된 닷지다코타 595대 ▲2004년 4월21일부터 2008년 6월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300C 5672대 ▲2004년 4월6일부터 2014년 6월21일까지 제작된 포드머스탱 1377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카타사의 에어백은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 중"이라며 "각 제작·수입사와 협의해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체로키는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캐딜락 CTS·ATS는 지엠코리아에서, 말리부는 한국지엠에서, 일본 타카타사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각각 르노삼성자동차,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