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변 사람이 말려도 '막무가내 탈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강남역 노출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영상은 강남역 대로에서 촬영됐다. 주행하는 자동차 수가 적은 심야, 한 여성이 대로 한 중간에 서 있다. 휘청 거리며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자세히 보니 유튜브 영상 속 여성은 옷을 벗고 있다. 이내 바지를 벗은 그녀는 차렷 자세로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보고 있다.
길 건너편에서 노출녀를 바라보던 한 여성은 용감히 대로를 건너 그녀에게 다가갔다. 뒤에 나타난 다른 여성들도 대로를 건너 노출녀가 더 이상 옷을 벗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유튜브 영상 속 노출녀는 막무가내였다. 자신을 도우러 온 사람들의 손길을 뿌리쳤다. 결국 대로를 건너갔던 이들도 노출녀를 포기했다. 노출녀는 상의까지 시원하게 탈의한 뒤 잠시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는 다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상의를 입은 그녀가 바지를 들고 대로를 건너오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유튜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튜브, 정말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네" "유튜브, 왜 그런 걸까" "유튜브,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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