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무한도전' 자진 하차 맞다"
개그맨 장동민(36)이 MBC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 후보에서 자진 하차한다.
14일 오전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더팩트>에 "장동민이 최근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장동민은 지난해 2월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32회에서 연인에게 과거 연애사를 털어놓는 내용을 주제로 다루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머리가 안 된다" "(여자들) 혓바닥을 다 뽑아" 등 여성 비하 발언을 던진 것이 새삼 주목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며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차가웠다.
장동민은 지난달 14일부터 방송된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해 새 멤버 자리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최시원 홍진경 황광희 강균성 등과 후보 5인 안에 들었지만 하차하게 됐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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