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 1등 '수동 3명' 동일 인물 가능성, 추정 Yes 단정 No
로또 641회 당첨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최대 화제는 '수동 3명'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로또 641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의 상금은 19억9007만 원이다. 만일 '수동 3명'이 동일인 경우엔 1명이 59억7021만 원을 받게 된다.
16일 로또 641회 '수동 3명' 당첨자를 한꺼번에 배출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로또 판매점 '현대사' 관계자는 "1등 당첨자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같은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번호로 구입하는 사람들은 수동으로 여러 장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사'는 로또 302회 추첨에서도 1등 수동 당첨자가 나왔던 곳이다. 당시 2명의 1등 당첨자(자동 1명·수동 1명)가 나왔는데 수동 구매자가 이 로또 판매점을 이용했다.
지난 14일 나눔로또가 추첨한 로또 641회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인 가운데 5명이 자동으로, 3명이 수동으로 구매했다. 특히 같은 판매점에서 나온 '수동 3명'이 동일 인물인지 여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명이 같은 번호로 구매했을 경우와 다른 이들이 각각 우연찮게 같은 번호로 구입했을 경우이다. 로또 전문가들은 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단지 추정만 가능할 뿐이라고 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동일한 판매점에서 같은 회차 수동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면 동일인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면서도 "단지 추정일 뿐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일인 여부는 1등 당첨금을 수령할 때만 최종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정보와 직결돼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답변이다.
한편 로또 641회 1등 당첨번호는 '11, 18, 21, 36, 37, 43'등 6개이며 각 19억9007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로또 641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2'이다.
로또 641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며,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0명으로 각각 5306만 원을 받는다. 로또 641회 3등인 당첨번호 5개를 맞힌 이들은 1565명이며 169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7만9145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134만371명이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dank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