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레 칸, 5일 번리전 맹활약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이 엠레 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로저스 감독은 5일(한국 시각)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골은 조던 헨더슨(24)과 다니엘 스터리지(25)가 넣었지만, 엠레 칸(20)의 공로를 빼놓지 않았다.
로저스 감독은 "칸이 수비진을 훌륭하게 이끌었다. 뛰어난 기술로 공격에도 가담했다. 빠른 돌파와 눈부신 드리블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2년 안에 분명히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수비와 공격 모두 두드러진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모두 활약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칸은 힘과 스피드를 동시에 겸비했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능력도 충분하다. 궂은일도 도맡아 처리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면서 "관중의 반응을 보면 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고 칭찬했다.
칸은 이날 데얀 로브렌(25), 마틴 스크르텔(30)과 함께 스리백을 책임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다. 강한 수비와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 만점에 8.4를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지난해 7월 바이에르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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