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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도 레게머리… 女파이터들이 머리땋는 이유
박지혜가 1일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지혜와 송가연 등 대부분 파이터가 레게머리로 경기에 나선다. / 로드FC 제공, 남윤호 기자
박지혜가 1일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지혜와 송가연 등 대부분 파이터가 레게머리로 경기에 나선다. / 로드FC 제공, 남윤호 기자

박지혜, 데뷔전 승리

박지혜(24·팀포마)가 화끈한 파운딩으로 로드 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여성 파이터들의 레게머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혜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로드 FC 021 제2경기 48kg 아톰급매치에서 이리에 미유(22· 팀 소버링)를 2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꺾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지혜는 레게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많은 여성 파이터가 머리를 땋고 경기에 나선다. 과격한 움직임 속에서 짧은 시간의 가격에 승부가 갈리는 격투기다. 송가연과 함서희 등 머리카락이 긴 선수들은 레게머리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경기 도중 머리카락이 날려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땋아 이런 상황을 막는다. 세계 최고 여성 파이터 론다 로우지도 평소엔 긴 금발을 자랑하지만 머리를 땋고 경기에 나선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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