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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퀴즈] '공보다 빠른 사나이'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 베스트 5

차두리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랙탱글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연장 후반 14분 70m '폭풍 드리블'로 손흥민의 쐐기골을 도왔다. /배정한 기자
차두리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랙탱글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연장 후반 14분 70m '폭풍 드리블'로 손흥민의 쐐기골을 도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은퇴를 앞둔 선수라곤 믿기지 않는 스피드다. '차미네이터' 차두리(34·FC 서울)가 나이를 잊은 '폭풍 드리블'로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믿음에 200%로 보답했다.

차두리는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랙탱글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후반 25분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와 교체 투입돼 연장 후반까지 5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다. 특히 연장 후반 14분 손흥민(22·레버쿠젠)의 쐐기골을 도운 '70m 폭풍 드리블'은 국내외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120분 혈투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 언론은 모두 '두리 앓이'에 빠졌다. 배성재(36) SBS 아나운서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 땐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코틀랜드 '더 스코츠맨'은 '셀틱에서 43경기를 뛰었던 차두리가 시간을 되돌리는 듯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질주했다. 그를 다시 부르고 싶지 않은가?'라며 차두리를 그리워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브라질 공영 방송 '글로부' 역시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인 차두리의 맹활약을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차두리의 드리블은 마치 전차의 진격을 보는 것 같았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더팩트>는 전 세계를 감동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공보다 빠른 사나이' 차두리의 역대 '폭풍 드리블' 베스트 5를 [영상퀴즈]로 엮었다. 문제는 골을 넣을 당시 뛰었던 소속팀.

◆ 전 세계를 홀린 70m '전차의 진격' (http://youtu.be/QxZTUWnO3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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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팬들을 매료시킨 '쾌속 질주'였다. 우즈베키스탄과 2014 AFC 아시안컵 8강전 연장 후반 14분. 한국 진영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차두리 특유의 거침 없는 드리블을 시작했다. '아우토반'의 빠른 스피드에 우즈베키스탄의 드잠시드 아스칸다로프(21)는 두 손을 쓰며 저지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또 다른 상대 수비수를 제친 차두리는 손흥민에게 '택배 크로스'를 전달했고,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렸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37) KBS 해설위원은 "이 골은 차두리에게 90% 지분이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韓 8강행 선물한 '차미네이터'의 '쾌속질주' (http://youtu.be/yVSmZyoKv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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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4 AFC 아시안컵 8강행을 확정 짓는 귀중한 결승골이 차두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쿠웨이트와 맞대결. 차두리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중앙선 부근에서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차두리는 '폭풍 질주'를 시작했다. 상대 수비수를 단숨에 따돌리고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연결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남태희(23·레퀴야 SC)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이 골로 한국은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 이란 수비진 농락한 '무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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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수비수 6명을 차례로 제치고 있다. / MBC SPORTS+ 방송 캡처
차두리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수비수 6명을 차례로 제치고 있다. / MBC SPORTS+ 방송 캡처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도 차두리의 '질주'는 돋보였다. '숙적' 이란과 맞대결. 당시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 25분 시도한 드리블에 이란 수비진은 말 그대로 '멘붕(멘탈붕괴)'을 제대로 겪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약 60m를 내달리며 6명의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 차두리 저돌적 돌파에 日 수비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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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지난 2010년 5월 일본전에서 수비수 세 명을 쓰러뜨리고 돌파하고 있다. / KBS 방송 캡처
차두리가 지난 2010년 5월 일본전에서 수비수 세 명을 쓰러뜨리고 돌파하고 있다. / KBS 방송 캡처

차두리의 저돌적인 돌파는 지난 2010년 5월 한일전에서도 빛났다. 빠른 스피드는 물론, 터이네이터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탄탄한 체격은 몸싸움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았다. 차두리는 문전과 약 40m 떨어진 지점에서 염기훈(31·수원)의 패스를 받았다. 잠시 숨을 고른 뒤 세 명의 일본 수비수를 연달아 쓰러뜨리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다소 거친 플레이로 볼 수 있지만, 주심의 호루라기가 불리지 않은 정도로 정당한 몸싸움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SBS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차두리는 한일전을 회상하며 "일본을 상대하는 팀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 최강' 독일? 차두리에겐 '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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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지난 2004년 독일과 평가전에서 '폭풍 드리블'을 보이고 있다. / SBS 방송 캡처
차두리가 지난 2004년 독일과 평가전에서 '폭풍 드리블'을 보이고 있다. / SBS 방송 캡처

11년 전 차두리는 독일을 상대로 '미친 드리블'을 뽐냈다. 무려 약 75m를 질주했다. 전반 5분 우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된 차두리의 돌파는 거침없었다. 수비수 세 명을 차례로 제쳤다. 현재는 간결한 개인기가 가미된 드리블이라면 당시는 앞만 보고 치고 달리는 수준이었다. 단순한 돌파였지만, 독일 선수들은 차두리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단순한 것이 최고다)'를 제대로 증면한 장면이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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