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정다래 수영복 벗었다! '여자 박태환'의 씁쓸한 은퇴

정다래가 5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다래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정다래가 5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다래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정다래, 수영복 벗은 진짜 이유는?


[더팩트|신철민 기자] '정다래, 결국 수영복 벗었다!'

정다래가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 박태환'으로 불린 여자 수영 주축의 씁쓸한 은퇴다.

정다래가 5일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만 24살인 정다래는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으나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를 선택했다. 정다래는 선수로 뛰면서 허리 디스크는 물론 오른쪽 무릎과 왼쪽 어깨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확실한 몸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정다래는 결국 지난해 10월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기로 했다. 정다래는 서울 아현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다래 수영교실'을 열어 유소년 꿈나무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신의 손으로 제2의 정다래를 키워보겠다는 의지다.

정다래는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을 만난다면 키워보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정다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 25초 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평영 금메달을 획득한 정다래는 귀여운 외모로도 시선을 끈 바 있다. 정다래는 이제는 지도자로 새 삶을 살게 됐다.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