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드 대체 선수! 기라드 '기성용' 급부상?
[더팩트|김광연 기자] '제라드 대신 기성용?'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4·리버풀)가 팀을 떠나면서 대체 선수로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주목 받고 있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제라드가 2014~2015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제라드는 리버풀을 상대하길 원치 않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국외 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와 내 가족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인생에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은 소망이 담겼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남은 올 시즌 경기에서 리버풀이 이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에서만 28년을 활약한 제라드가 떠나면서 평소 성인 기와 제라드의 합성어인 '기라드'란 별명을 갖고 있는 기성용이 주목 받고 있다. 기성용은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력을 갖춰 기라드로 불리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어 제라드의 대체 선수로 충분하다.
문제는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계약이 남아 있고 팀 조건에 만족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다만 클럽 규모에서 확실히 차이를 보이듯이 빅클럽인 리버풀은 선수로서 도약을 의미한다.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인 기성용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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