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27)가 알렉시스 산체스(26·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아스널 팬이라는 것을 밝혔다.
앤디 머레이의 형 제이미 머레이는 26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의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형 제이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동생 앤디는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형제지만 라이벌 구단을 응원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앤디 머레이는 지난 2012년 아스널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잭 윌셔처럼 플레이하고 싶다. 중원에서 조율하는 것이 대단하다. 그러나 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국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머레이는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2년엔 윔블던과 런던 올림픽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US 오픈마저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머레이는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전오픈과 에르스테 방크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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