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최성원(37·부산당구연맹)이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따낸 역사적인 세계 타이틀이지만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성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조관에서 열린 제6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토브욘 브롬달(52·스웨덴)을 40-3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같은 한국 선수인 서현민(서울당구연맹)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최성원은 브롬달마저 접전 끝에 제압했다. 최성원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6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최성원은 지난 2012년 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에디 메르크스에 패해 2위에 올라 우리나라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사를 다시 썼다. 3쿠션 그랜드슬램(아지피 빌리어드 마스터스대회,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캐롬당구연맹(USM)은 홈페이지에 최성원의 우승을 알렸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꽃다발을 들고 만세 포즈를 취하는 최성원의 사진도 함께 담았다. 유럽 언론들도 발 빠르게 소식을 보도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최성원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강력한 선수 최성원은 결승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브롬달을 꺾었다'면서 '아름다운 우승 트로피와 4800유로(약 662만 원)의 상금을 챙긴다. 34-37로 패색이 짙은 최성원은 역전승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데모르겐'도 '최성원이 한국에 첫 번째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안겼다. 브롬달을 꺾은 최성원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이다. 8강에서 일찌감치 세계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46·벨기에)를 꺾었고 결승에선 세계랭킹 2위를 눌렀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르자'와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등에서도 최성원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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