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영국 테니스 황제' 앤디 머레이(6위)가 약 9년간 만나온 킴 시어스(26)와 약혼했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머레이가 연인 시어스와 약혼했다'며 '세부 사항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필리핀 여행 중인 머레이가 돌아오는 데로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어스는 테니스 코치 나이젤 시어스의 딸이다. 머레이는 2005년 US오픈에서 아버지와 여행하고 있던 시어스를 처음 만났고, 사랑을 키워갔다. 머레이의 경기장에 시어스가 찾아와 응원하는 모습이 TV에 잡히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머레이는 최근 시어스에 대해 "나는 운이 좋은 남자"라며 "그는 내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한다고 고집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머레이는 시어스와 약혼에 앞서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27일 그동안 자신과 함께했던 코치진과 이별했기 때문. 10년을 함께 한 다니 발베르두 코치와 7년을 보낸 제즈 그린 체력 코치를 해고하고 아멜리 마우레스모 코치를 선임했다. 코치진을 개편한 머레이는 배우자까지 맞이하게 되면서 다가올 시즌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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