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소영 기자] 버즈 민경훈(30)이 '쌈자 형' 별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버즈 정규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메모리즈'가 열린 가운데 보컬 민경훈은 "'남자를 몰라' 활동 때 가사 실수로 '쌈자 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솔직히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머쓱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민경훈은 "오래된 일인데도 아직도 사람들이 저를 보면 '민경훈이다!'가 아니라 '어! 쌈자 형이다' 이런 식으로 부른다"면서도 "익숙해서 괜찮다"고 멋쩍게 웃었다.
민경훈은 과거 '남자를 몰라' 라이브 무대에서 종종 가사 실수를 범했다. '남자를 몰라' 파트에서 '사랑'과 '남자'를 섞은 '쌈자'로 발음한 것. 이를 본 팬들은 애교 섞인 놀림으로 그를 '쌈자 형'이라고 부르곤 했다.
200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버즈는 팀 해체와 멤버들의 개별 활동 등으로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 4월 전격 재결합을 선언하고 8년 만에 돌아왔다. 정규 4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나무'와 '약속'을 비롯해 '너는 나의 꽃이야' '그대여' '굿 데이' '그림자' '스타' '트래인' 등 11곡이 담겨 있다.
'나무'는 발라드 장르로 건반 베이스에 현악이 은은하게 얹혀 있어 슬픔을 억누르듯 던져 내는 민경훈의 보컬이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안녕'은 댄서블한 느낌에 일렉 사운드를 더해 흥겨운 맛을 자아낸다. 버즈는 발라드와 밴드 음악을 버무려 풍성한 앨범을 꾸렸다.
8년 만에 돌아온 버즈의 정규 4집 신곡들은 25일 밤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돼 차트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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