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문구는 무슨 뜻일까?
[더팩트｜정치사회팀] 문화재청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칠해진 붉은색 페인트를 제거하기로 결정하면서 칼에 적힌 문구에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에 따르면이 충무공 장검에 칠해진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없애고 전통 안료로 복원하는 계획안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기존의 안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고증을 토대로 원래의 전통 안료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합성수지 도료가 제거된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이순신 장검을 보존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위원회는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칠 예정이며 문화재청 산하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11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이충무공 장검 혈조의 합성수지 도료 제거와 보존처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순신 장군의 장검은 1594년 4월 제작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직접 사용한 칼로 알려져 있으며, 혈조(칼날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판 부위) 부위에 있는 합성수지 도료는 1969~1970년때 덧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칼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란 문구가 적혀있는데 이 뜻은 '한칼에 쓸어버리니 붉은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이다.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잘됐다",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진작 했어야 할 일을",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자",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좋은 일 하네요",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명량 한번 더 봐야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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