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모델 이 모 씨는 누구?
[더팩트 | 연예팀] 배우 이병헌의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여성 2명 가운데 한 명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1·본명 김다희)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나머지 한 명에 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가운데 한 명인 다희는 50억 원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세계적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황당한 발언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희와 모델 이 모(25)씨는 최근 이병헌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 씨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한 직후 압수 수색해 관련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와 이 씨는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지난달 28일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에게 말도 안 되는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즉각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도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며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글램 다희 누구?", "이병헌 협박 사건, 글램 다희였구나" "이병헌 협박 사건, 글램 다희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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