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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1R] 유벤투스-AS 로마 승전고! 나잉골란 맹활약
AS 로마와 유벤투스가 31일 열린 세리에 A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 AS 로마 홈페이지
AS 로마와 유벤투스가 31일 열린 세리에 A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 AS 로마 홈페이지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26)이 활약한 AS 로마가 피오렌티나에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 역시 원정 경기에서 키에보베로나를 잡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로마는 3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 A 1라운드 피오렌티나와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승점 3을 획득하며 14년 만의 스쿠데토 획득이라는 목표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반면 지난 시즌 5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피오렌티나는 시즌 개막전에서도 패하며 아쉬움을 안게 됐다.

프란체스코 토티와 다니엘레 데 로시, 애슐리 콜과 후안 마누엘 이트루베, 코스타스 마놀라스 등이 나선 로마는 초반부터 피오렌티나를 몰아붙였다. 로마는 전반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했으며 10분이 자닌 시점에 나잉골란과 이트루베가 각각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이 지난 시점에 첫 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피오렌티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나잉골란이 공을 제르비뉴에게 연결했고, 제르비뉴가 이것을 그대로 골문으로 찼다. 이 공은 피오렌티나 골키퍼 네토의 선방에 막혔으나 이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나잉골란이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이 됐다. 로마는 이 골을 차분히 지켜내며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피오렌티나는 후반전 들어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는 로마의 오른쪽 골대 상단을 맞추며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후반 17분에는 쿠바 바바카르가 로마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결국 로마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 득점의 시작도 역시 나잉골란이었다. 후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극복한 로마는 후반 추가 시간 3분 나잉골란이 상대 골대로 쇄도하는 제르비뉴에게 절묘한 스루 패스를 했고 이것을 제르비뉴가 받아 쐐기골로 연결했다.

나잉골란은 첫 골의 시작인 동시에 득점을 했고 2번째 골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한편, 같은날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유벤투스가 행운의 자책골로 키에보베로나를 1-0으로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의 결승골이자 세리에 A 리그 첫 골은 어이없게 자책골이었다. 전반 7분 유벤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 앞에 있던 카세레스의 헤딩까지 연결됐다. 그런데 이 공이 하필 키에보베로나의 골키퍼인 프란체스코 바르디의 몸에 맞은 뒤 골 안에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전반 행운의 자책골을 후반까지 잘 지키면서 승리해 승점 3을 확보했다.

◆ 2014~2015시즌 세리에 A 1라운드 경기 결과

AS 로마 2-0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1-0 키에보베로나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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