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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로야구] '오심 논란' KBO, 심판 합의 판정 제도 시행

한국야구위원회가 18일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한국야구위원회가 18일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광주 = 이성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잇따른 오심에 '칼날'을 빼 들었다. 해결 방안은 중계 화면을 이용한 심판 합의 판정 제도 시행이다.

KBO는 18일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합의 판정은 KBO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시범 경기, 페넌트레이스,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를 대상으로 하며 감독이 요청할 경우 TV 중계화면을 활용해 실시한다. 단, 중계화면에 노출되지 않은 플레이나 중계 미편성 경기, 방송 지연 또는 중단 등으로 판독할 수 없을 경우에는 심판의 최초 판정을 최종으로 하고 감독은 심판 팀장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함의 판정 대상은 ① 홈런/파울에 대한 판정, ② 외야타구의 페어/파울, ③ 포스/태그플레이에서 아웃/세이프 ④ 야수(파울팁 포함)의 포구, ⑤ 몸에 맞는 공 등 다섯 가지다. 합의 판정으로 심판의 최초 판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의 추가 요청은 불가능하며, 판정이 번복될 경우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홈런/파울에 대한 판정은 횟수 제한에서 제외된다.

합의 판정은 감독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부재 시 감독대행) 이닝 도중일 경우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판정을 내린 심판에게 신청해야 한다. 또한 경기가 종료되는 아웃카운트와 이닝 세 번째 아웃 카운트는 판정 후 10초 이내에 필드로 나와 신청해야 한다.

감독이 요청한 심판과 심판팀장, 대기심판, 경기운영위원회 등 4명이 합의 판정에 참여한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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