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브라질월드컵
[TF월드컵 결산] ⑧ 공격수보다 더 빛난 '날미존' 골키퍼들





마누엘 노이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마누엘 노이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홍지수 인턴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 팀 수문장들의 '선방 쇼'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공격수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이지만 매 경기에서 나온 연이은 선방은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골키퍼들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거미손의 주인공이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끈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꼽힌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와 코스타리카의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 브라질의 줄리우 세자르(35·퀸즈파크 레인저스), 미국의 팀 하워드(35·에버턴),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AC 아작시오)도 이번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독일 우승 주역' 노이어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등 공신은 노이어였다. 독일의 뒷문을 철저하게 사수해 조국에 네 번째 우승을 안겼다.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아르헨티나의 뛰어난 공격수들에게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더구나 알제리와 16강전에서 보여준 '스위퍼 구실'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러한 맹활약 속에 노이어는 1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독일 골키퍼가 됐다.





세르히오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세르히오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승부차기 선방 쇼' 로메로

로메로는 비록 우승컵과 골든글러브를 놓쳤으나 이번 대회 6경기서 4차례나 무실점 경기를 이끌며 아르헨티나의 수문장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네덜란드와 4강전 활약은 압권이었다. 연장혈투 끝에 치른 승부차기에서 상대 키커의 슈팅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승리의 주역으로 인정돼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 이하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줄리우 세자르는 조국에서 열린 월드컵 무대에서 잇따른 선방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 국제 추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줄리우 세자르는 조국에서 열린 월드컵 무대에서 잇따른 선방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 국제 추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7실점 옥에 티' 세자르

세자르는 브라질과 4강전에서 7골이나 허용하는 치욕을 맛봤다. 이어 3·4위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도 3골이나 내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하지만 준결승전 이전까지는 특유의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매 경기 선방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열린 칠레와 16강전 승부차기에서는 두 번의 선방은으로 브라질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기예르모 오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기예르모 오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슈퍼 세이브' 오초아

오초아 조별예선 2차전에서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2·FC 바르셀로나)가 이끄는 브라질을 만나 막강한 공격에 맞서 연이은 선방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16강전에선 네덜란드를 상대해 MOM에 선정됐다. 비록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해 그의 활약을 더 지켜볼 수 없었지만 브라질 무대에서 치른 4경기에서 2골 만 내주는 등 멕시코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케일러 나바스가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지키며 사상 첫 8강 진출을 도왔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케일러 나바스가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지키며 사상 첫 8강 진출을 도왔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사상 첫 8강행 주인공' 나바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의 중심이었다. 동료가 퇴장당한 뒤 그리스의 공세에 시달려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신들린 듯한 선방쇼로 코스타리카의 사상 첫 월드컵 8강행의 주역이 됐다. 나바스는 16강전 그리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바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팀 하워드가 16강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패했지만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팀 하워드가 16강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패했지만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미친 선방 쇼' 하워드

미국은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케빈 데브라이네(23·볼프스부르크)와 로멜루 루카쿠(20·첼시)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하지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골키퍼 팀 하워드는 최고 선수로 주목받았다. 벨기에가 시도한 슈팅수 39번 가운데 유효슈팅이 26개였단 것을 고려하면 2실점으로 틀어막은 하워드의 선방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하워드는 경기가 끝난 뒤 MOM에 선정됐다.

knightjis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