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리버풀의 수아레스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에 대한 이적 제의를 수락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40억 원)"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다 실바(22)와 리오넬 메시(27),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5분 조르지오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었다. 심판이 보지는 못했지만 키엘리니를 깨무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어깨를 깨문 수아레스는 키엘리니가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덩달아 이빨을 잡고 드러누웠다.
국제축구연맹은 경기가 끝난 후 자체 조사를 벌여 징계위원회를 열고 수아레스의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및 4개월간 축구와 관련한 활동 금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 결정 이후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수아레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결국 리버풀은 이적에 합의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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