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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최근 자신의 SNS에 두 명의 여자 나체 사진을 공개한 영국 복서 아미르 칸(28)이 해명하고 나섰다.
8일(한국 시각) 복싱전문매체 'WBN(World Boxing News)'는 '칸이 알몸 트윗 사건에 사과했다'며 칸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칸은 "지난 트위터 사건은 유감이다. 나는 이미 그 사진을 삭제했다"며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내 계정은 해킹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칸의 트위터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두 명의 여자가 자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칸이 어떤 상황에서 찍은 사진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평소 사생활이 얼마나 문란한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WBN'은 이 사진이 어떻게 트위터에 업로드 됐는지를 떠나 이슬람교도로 적절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칸의 행실을 꼬집었다. 이 매체는 '라마단 기간에 일어난 일이다. 무슬림 신자인 칸에겐 적절하지 못한 사건이다. 그의 종교적 신념은 심한 손상을 끼쳤다'며 비난의 화살을 쐈다.
라마단 동안 이슬람교도는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한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뿐만 아니라 담배, 물, 성관계도 금지된다.
칸은 지난 2010년 9월 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캔들에 휘말렸던 매춘녀 제니퍼 톰슨과 성관계를 가져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칸과 톰슨이 나이트클럽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성관계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톰슨은 루니를 만날 때마다 1000파운드(약 180만 원)를 받았지만 칸과는 돈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라이트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린 칸은 2005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WBA(세계복싱협회), IBF(국제복싱연맹) 라이트 웰터급 세계 챔피언을 지냈고, 통산 전적은 32전 29승(19KO)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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