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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6이닝 7피안타 6K 3실점 '시즌 3승'
윤석민이 17일 시라큐스 치프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 MLB.com
윤석민이 17일 시라큐스 치프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 MLB.com


[이현용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17일(한국 시각)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5-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라몬 라미레스에게 넘겼고 팀이 5-4로 이기면서 시즌 3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54에서 5.45로 떨어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윤석민은 선두 타자 엠마누엘 부리스에게 중전 안타, 잭 왈터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스티븐 소우자 타석에서 부리스를 2루 견제로 잡았고 소우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일러 무어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1회말 타선이 3점을 내자 윤석민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2회를 마무리했다. 윤석민은 3회에 홈런포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선두 타자 윌 라임스에게 2루타를 내줬고 2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2사 3루에서 잭 왈터스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윤석민은 4회 2사 후 호세 로사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록 피터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5회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라임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후 땅볼 2개로 3점째를 내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조나탄 솔라노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로사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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