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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레너드 29점' 샌안토니오, 적지서 마이애미 제압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오른쪽)가 1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 NBA 재팬 홈페이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오른쪽)가 1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 NBA 재팬 홈페이지

[김동현 인턴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적지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파이널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111-92로 승리하며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팀 던컨(14점 6리바운드), 대니 그린(15점 3도움), 토니 파커(15점 4도움), 보리스 디아우(13점 5도움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레너드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야투성공률 100%로 16점을 쓸어담은 것은 물론 수비 리바운드도 2개를 잡아냈다. 그린과 패티 밀스, 마누 지노빌리도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1쿼터를 41-25로 앞섰다.

2쿼터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 갔다. 레너드가 잠시 주춤한 사이 파커가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2쿼터에만 6점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린도 2쿼터까지 야투 성공률 100%로 13점을 올렸고 가로채기 3개를 곁들이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샤드 루이스에게 3점슛 3방을 내주면서도 71-50으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3쿼터 위기를 맞았다. 그린이 4개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믿었던 던컨이 실수와 파울을 반복했다. 또 2쿼터까지 꽁꽁 묶었던 드웨인 웨이드에게 연달아 골을 내줬다. 24점 차까지 벌려졌던 점수가 86-75로 좁혀졌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레너드가 4쿼터 3분 만에 6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가져왔고 파커, 지노빌리가 연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며 107-84로 앞섰다. 샌안토니오는 1분을 남기고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2차전에서 3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2점 5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했지만, 실책을 6개나 범하며 팀을 구하지 못했다.

migg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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