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7시즌 연속 재계약' 헤인즈…KBL 외국선수 역대 최다 9명 재계약
애런 헤인즈가 SK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7시즌 연속 KB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슛을 시도하고 있는 헤인즈. / KBL 제공
애런 헤인즈가 SK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7시즌 연속 KB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슛을 시도하고 있는 헤인즈. / KBL 제공

[이준석 인턴기자] 애런 헤인즈(33·SK)가 7시즌 연속 KBL 최장수 외국 선수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자랜드와 현대(현 KCC)에서 뛴 조니 맥도웰(44)과 동률이다.

KBL(한국농구연맹)은 31일 2014년 KBL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역대 최다인 9명의 외국선수가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중 헤인즈는 코트니 심스(30)와 더불어 SK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헤인즈의 재계약 가능성은 시즌 때부터 점쳐져 왔다. 한국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검증된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데다 SK 팀 플레이와 문화에도 적응이 됐기 때문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이전부터 "특출난 선수가 없다면 헤인즈와 심스 두 선수와 재계약을 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가 오게 되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둘은 그럴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다른 발전적인 것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 평균 18.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최근엔 한국으로 귀화해 가슴에 태극기를 단 채 한국 국가대표로 뛸 뻔 하기도 했다.

울산 모비스 역시 지난 시즌 우승 멤버인 로드 벤슨(30), 리카르도 라틀리프(25)와 재계약을 맺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벤슨만한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외국인 선수를 찾기가 힘들다. 벤슨과 라틀리프 만큼 우리 팀에 맞는 조합도 없을 것이다. 일찌감치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역시 리카르도 포웰(31)과 찰스 로드(29)와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LG 역시 데이본 제퍼슨(28)-크리스 메시(38)와 한 시즌을 더 하기로 결정했다. 이외 타윌러 윌커슨(26)도 KCC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됐다.

10개 팀이 외국선수 2명을 보유할 수 있는 현 제도하에 9명이나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지난 2001~2002시즌의 6명(드래프트 제도 기준, 자유계약 제도 제외)이었다.

nicedaysky@sportseouli.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