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인턴기자] 애슐리 콜(34·첼시)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콜은 12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로이 호지슨(67)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여기에 나도 동의한다. 지금이 바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에 최선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콜은 "우리는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 나는 그들의 팬으로써 응원할 것이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해 뛸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잉글랜드에 젊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107경기를 뛰며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노쇠화에 접어들며 첼시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콜의 빈 자리는 레이턴 베인스(30·에버턴)와 루크 쇼(19·사우스햄튼)가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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