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내수판매 전년比 27.5% 올라…수출 '감소'

한국GM은 국내에서 1만3086대, 해외에서 4만68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한국GM은 1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 제공

[신진환 기자]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3086대, 해외에서 4만689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5만99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0대보다 27.5% 늘어난 실적으로 1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4만7421대로 9.7% 올랐다.

내수판매량은 쉐보레 말리부와 쉐보레 스파크가 이끌었다. 최근 디젤 모델이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는 63.4% 오른 1724대가 팔렸고 쉐보레 스파크도 지난해 4월보다 55.1% 늘어난 5598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쉐보레 크루즈도 50.7%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의 내수판매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1.8%, 33.9%, 7.4%가 증가했다.

다만 해외 판매량은 GM 본사의 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1∼4월 누적으로도 해외판매량은 20.1%나 줄은 17만5620대를 기록했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그동안 대리점, 딜러, 서비스 센터 및 공장 임직원을 포함해 모두가 하나의 팀을 이뤄 제품과 고객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고 요즘 그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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