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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손흥민 노린다…이적료 209억 원
리버풀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리버풀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준석 인턴기자] 리버풀 FC가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레버쿠젠 듀오 손흥민(21)과 엠레 칸(20)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책정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9억 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이 함부르크 SV에 지불한 그의 이적료(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증거다. 올 시즌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슈테판 키슬링(15골)에 이어 팀 내 득점 순위 2위다.

리버풀은 올 시즌 전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있지만 주전과 비주전 간의 기량 차이가 큰 편이다. 특히 다음 시즌에는 리그 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전력 보강이 필수다.

역습에 능한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리버풀에 적합하다. 리버풀은 정교한 전진 패스와 빠른 스피드로 많은 골을 양산해내고 있다. 손흥민 역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리버풀과 잘 어울린다.

지공보다는 일순간에 몰아치는 역습에 특화된 손흥민이기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고려한다면 리버풀만한 팀이 없다. 또 유망주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능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맡고 있는 것도 리버풀 이적을 고려할만한 요소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시드니 샘까지 샬케 04로 이적했기 때문에 공격 자원이 부족한 레버쿠젠이다. 키슬링과 손흥민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낮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의 계약은 2018년까지다.

한편, 리버풀은 손흥민의 팀 동료 칸도 노리고 있다. 칸은 중거리슛이 뛰어나고 공수전환에 능한 미드필더다.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플레이 메이커다. 칸은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이기도 하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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