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노 기자] 과거 네덜란드 축구를 호령했던 요한 크루이프(67)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를 향해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크루이프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스포츠전문매체인 '유로스포트'에서 "(최근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선) 바르셀로나는 호셉 '펩' 과르디올라(43)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한 라포르타가 다시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온다면 나는 펩 과르디올라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그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헤라르도 마르티노(52) 체제로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예전만 못한 성적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7일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1-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벽을 넘지 못한 채 8강에 만족했고, 리그에서도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25승3무5패(승점 78)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던 펩 과르디올라는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부터는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