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체코바, 히틀러 배신한 사연은?
[더팩트 ㅣ e뉴스팀] 미모의 소련 스파이 올가 체코바에 대한 사연이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출신의 소련 스파이 올가 체코바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가 체코바는 희귀병을 앓고 있던 딸을 위해 스파이로 나섰다.
부모가 모두 게르만족 혈통이었던 탓에 히틀러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가는 이후 히틀러를 바로 옆에서 수행하며 신임을 얻었다. 히틀러와 친분을 쌓은 올가는 독일이 은밀하게 준비 중인 쿠르스크 전투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당시 독일과 소련은 휴전 중이었으나 히틀러는 소련을 침공하기 위해 대규모 전차전을 준비하고 있던 것.
올가는 정보를 들은 뒤 소련에 이 침공 계획을 알렸고 결국 쿠르스크 전투는 독일의 대패로 끝났다. 독일은 이 패전 후 급격히 패망의 길을 걷게 됐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올가는 딸이 있는 소련으로 돌아갔지만 히틀러는 죽을 때까지 올가가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몰랐다.
올가 체코바에 누리꾼들은 "올카 체코바 간도 크네" "올가 체코바가 스파이인지 히틀러는 진짜 몰랐을까" "올가 체코바 후덜덜하네" "올카 체코바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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