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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장면] '진짜 사나이', 헨리를 위한 뚱뚱-홀쭉 상병의 '특별 과외'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선 헨리를 위해 박형식과 샘 해밍턴이 나서 암기법을 알려줬다./MBC '일밤-진짜 사나이'방송 캡처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선 헨리를 위해 박형식과 샘 해밍턴이 나서 암기법을 알려줬다./MBC '일밤-진짜 사나이'방송 캡처

[성지연 기자] "여자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외워."

이등병 헨리(25)를 위해 선임 박형식(23)과 샘 해밍턴(37)이 나섰다. 군 용어를 외우기 힘들어하는 헨리에게 박형식은 '여자 이름'을 연상하길 추천했고 샘 해밍턴은 음식을 비장의 무기로 내놨다. 엉성한 선임들의 해결책에 안방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선 육군 맹호부대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형식과 샘 해밍턴은 전차 훈련을 받으면서 군 용어를 외우기 어려워하는 헨리를 위해 특별 과외 선생님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과 헨리가 각각 서로의 암기법을 헨리에게 추천했다./MBC '일밤-진짜 사나이'방송 캡처
샘 해밍턴과 헨리가 각각 서로의 암기법을 헨리에게 추천했다./MBC '일밤-진짜 사나이'방송 캡처

박형식은 '진압'이란 단어를 설명하며 헨리에게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진압을 여자라고 생각해. 여자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잘 외워지지 않을까?"라며 말했고 "2차 분사라는 이름도 여자라고 생각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헨리는 "정말 대사를 외우는 기분이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때 샘 해밍턴이 등장했고 그는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큰 덩치를 과시하며 먹는 음식으로 암기법을 설명했다. 이어 샘은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이 암기한 방법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놨고 그를 본 헨리는 감탄하며 샘을 존경스럽게 쳐다봤다.

하지만 샘은 자신이 외운 군 용어에 대한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어리바리한 면모를 보여주며 '군함'의 뜻에 대해 "신랑이 결혼할 때 '함 사세요'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고 되물어 안방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amysung@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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