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SS人터뷰後] 김민종, '응답'보다 진한 90년대 향수
김민종에겐 진한 1990년대 향수가 묻어났다.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활동하며 많은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긴 그가 <더팩트> 취재진에게 당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고 있다./최진석 기자
김민종에겐 진한 1990년대 향수가 묻어났다.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활동하며 많은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긴 그가 <더팩트> 취재진에게 당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고 있다./최진석 기자

[ 이다원 기자] 배우 김민종(43)을 보고 있노라니 1990년대 향수가 물밀 듯 밀려왔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열풍 속에 종영한 것처럼 모두에게 1990년대는 아련한 기억이었다. 그 문화의 중심에 서 있던 하이틴스타 김민종에게 추억이 묻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김민종(가운데)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김민종(가운데)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김민종은 최근 서울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거 손지창과 더 블루로 활동했던 당시의 기억을 한올한올 꺼냈다. 얼마 전 개최된 '응사' 콘서트에서 더 블루의 히트곡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 등을 불러 화제가 됐던 게 도화선이었다.

"무대를 향한 그리움이요? '응사' 콘서트가 절 끓어오르게 하는 자극이 됐죠. 하지만 계획은 따로 없어요. 에너지가 아직 안 되는 것 같아요."

과거 함께 활동하던 임창정이 '흔한 노래'로 재기에 성공한 것은 그에게 남다르게 다가올 터.

"정말 기쁘죠. 진짜 잘하잖아요. 근데 얼마 전 임창정이 저에게 노래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창정이가 잘되는 걸 보면 정말 좋은데 저는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죠."

김민종이 임창정 이덕진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스타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최진석 기자
김민종이 임창정 이덕진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스타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최진석 기자

1990년대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많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 가운데 가장 그리운 스타는 신성우와 함께 가요계 테리우스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이덕진을 지목했다.

"이덕진은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가수예요. 앨범 내는 시기가 저랑 비슷해서 같이 음악방송도 많이 다니고 정말 친했죠. 예전엔 라디오 공개방송이 정말 많아서 김종서 이덕진 등 친한 사람들끼리 스케줄을 짜서 같이 다녔거든요. 울산이나 부산 공개방송을 딱 끝내면 다들 모여서 뒤풀이하는 낭만이 있었죠."

김민종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며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찾아듣던 옛시절이 떠올리게 할 만큼 아련했다./최진석 기자
김민종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며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찾아듣던 옛시절이 떠올리게 할 만큼 아련했다./최진석 기자

한 마디 한 마디에 라디오 공개방송을 즐겨듣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라디오 앞에서 주파수를 맞추며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녹음 버튼을 누르던 소녀 시절 김민종은 정말 최고의 하이틴스타였다. 요즘처럼 멀티플레이형 스타가 흔하지 않을 때라 가수와 배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던 그는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는 아이콘이었다.

'90년대 왕자님'이었던 그가 이제는 MBC '사남일녀'로 제2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그동안의 '차도남' 이미지를 버리고 '허당기' 가득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던 그가 새로운 느낌으로 또 한 번 비상할 수 있을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