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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프리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피를로의 '회춘 프리킥' (영상)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안드레아 피를로.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안드레아 피를로.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신원엽 기자]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가 돌아왔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피오렌티나와 경기에서 후반 24분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을 작렬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피를로의 활약에 힘입은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2-1로 8강에 진출했다.

피를로의 프리킥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그는 완벽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크게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골대 오른쪽 상단에 그대로 꽂혔고, 상대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골을 허용했다. 그야말로 '데드볼 스페셜 리스트'다운 프리킥이었다.

이 경기를 중계한 국내 해설진은 "믿을 수 없다. 자신이 차고 싶은데 차지 않는가. 벽이 있었고, 벽이 없는 공간에 골키퍼도 있었는데, 상대가 가장 막기 힘든 코스로 차 넣었다. 저 코스는 시야를 가리지 않았어도 막기 어려울 거다 엄청난 곳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를로는 지난 17일 제노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도 '데드볼 스페셜 리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천금 같은 프리킥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시도한 그는 이번엔 골대 왼쪽 상단을 노렸고, 그의 오른발에 맞은 공은 절묘한 곡선을 그리며 골로 연결됐다. 공이 멈춰져 있는 상황에선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는 피를로다.

피를로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20선발)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4골 모두 오른발 프리킥으로 넣었다. 상대 팀들이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프리킥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이유다. 피를로의 '오른발'을 보유한 유벤튜스는 올 시즌 24승 3무 1패(승점 75)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영상' 제오나전 피를로의 환상 프리킥(https://www.youtube.com/watch?v=iGjx2X_NClc)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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