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올 어바웃 엘클라시코] ① 지구촌 최고의 더비 매치! 역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현재까지 225번(친선경기 제외)의 '엘클라시코'를 치렀다. /그래픽=박설화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현재까지 225번(친선경기 제외)의 '엘클라시코'를 치렀다. /그래픽=박설화 기자

[박상혁 기자] "피할 수 없는 승부, 결과의 향방은 어디로?"

오는 2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쏠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엘 클라시코'가 열리기 때문이다.

스페인어로 '전통 승부'라는 뜻의 엘 클라시코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경기를 뜻하는 말이다. 라리가를 지탱하는 두 기둥답게 두 클럽의 대결은 몇십 년간 세계 축구팬들의 인기를 넘어선 국제적인 축제가 됐다.

명실상부 최고의 클럽끼리 가리는 승부이니만큼 같은 리그에서 뛰는 클럽 간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만날 때마다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구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기로 꼽히기도 한다. 여기에 두 구단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팀이기 때문에 맞대결 역시 오랜 역사 속에 치러졌고 그에 따른 여러 기록도 풍부하다.

우선 엘 클라시코는 공식경기로 지금까지 총 225회 개최됐다. 역대 전적은 레알이 90승48무87패로 바르셀로나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전적 역시 리그와 코파 델레이에서 각각 2회씩 총 4번 경기를 가졌는데 2승1무1패로 레알이 앞섰다.

가장 큰 점수 차가 난 경기는 1943년 6월 14일의 코파 델레이 경기로 레알이 11-1로 바르셀로나에 무려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당시 스페인 국가보안부장이 경기 전에 바르셀로나를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록으로 삼는 데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팬은 이 경기보다 1935년 2월 4일 경기를 최다점수차로 인정하는데 , 이 역시 레알이 바르셀로나에 8-2로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24일 새벽 226번째(친선전 제외)의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어느 편을 향해 미소를 지을까? /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24일 새벽 226번째(친선전 제외)의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어느 편을 향해 미소를 지을까? /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라이벌전이지만 한쪽의 경기력이 너무 강하면 연승과 연패가 나오기도 하는 법이다. 최다 연승은 마드리드가 차지했는데 1962년 2월 22일부터 1965년 2월 28일까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7연승 행진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1917년 11월 1일부터 1928년 6월 3일까지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였다.

치열한 승부답게 무승부 경기도 적지 않았다. 1991년 9월 12일부터 1992년 3월 8일까지, 그리고 2002년 5월 2일부터 2003년 4월 21일까지 양 팀은 각각 3연속 무승부를 연출했다.

득점에 관해서는 레알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경기 연속골에 성공해 부문 1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득점자는 두 명이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과거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감독까지 역임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역대 최다인 18골을 넣었다. 이런 스테파노의 명성에 도전하고 있는 이가 바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다. 현재까지 18골로 스테파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그는 24일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그의 발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4일 월요일 새벽 레알의 홈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jump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