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나 기자]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이민정을 살뜰히 챙기며 달콤한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 국승현(서강준 분)은 나애라(이민정 분)가 곤란할 때마다 나타나 청량제 역을 자처했다.
그는 애라의 회사 일을 돕는가 하면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등 때로는 든든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곁을 지켰다.
애라가 회사에서 상사들의 영어 섞인 전문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 애를 먹자 승현은 옆에서 뜻을 해석해 주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상사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지 못한 애라는 기분이 다운됐다.
이에 승현은 사람 모양으로 깐 귤을 애라에게 보여주며 그의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애라 역시 승현의 그런 친절함이 싫지 않은 듯 밝게 웃어 보였고 승현은 다시 한 번 그런 밝은 애라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밤 늦게까지 남아 야근을 하고 있는 애라를 위해 회식도 마다한 채 달려와 애라의 곁에 있어줬다.
애라는 그런 승현에게 큰 힘을 받고 서로 팀원들에 대한 뒷담화를 나누며 점점 친밀감을 높였다.
그렇게 두 사람이 밝게 웃으며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을 차정우(주상욱 분)는 묘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자꾸만 엮여있는 두 사람의 관계에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승현은 정우에게 애라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고백하는 등 푹 빠진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가 애라인지 모르는 정우에게 승현은 "(애라는) 판타스틱한 여자"라며 "과묵한 사람도 춤추게 하고 부당한 상황에 맞설 줄 아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현명한 여자"라며 "남자가 흔들릴 때 꽉 잡아주는 여자"라고 치켜 세워 애라에게 푹 빠진 속마음을 전했다.
정우는 승현이 말하는 여자가 애라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채 "굉장한 여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혼한 사이인 애라와 정우, 그리고 정우의 과외 제자였던 승현이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고되는 대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승현은 국기봉 회장(이정길 분)의 외아들로 겉으로는 장난기 많고 밝지만 일찍 철이 들어 속이 깊은 남자다. 정우 못지 않게 재력과 능력, 상큼한 외모까지 겸비한 승현이 애라를 짝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이 어떤 러브라인을 그려갈 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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