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역배우 우봉식 사망, 누리꾼들 추모 잇따라 …
[더팩트|e뉴스팀] 배우 우봉식(4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우봉식의 블로그에 누리꾼들의 추모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망한 우봉식이 운영하던 블로그에는 11일 오전 현재 수많은 누리꾼들의 추모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죽어서 검색어 1~4위까지 오르는게 무슨 소용이냐"며 "편히 쉬어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통 없는 곳에서 못다 이룬 꿈 이루시길"이라는 말을 남겼다.
앞서 우봉식은 지난 9일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우봉식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인집 딸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미 우씨는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봉식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봉식, 누군지 잘 모르는데 안타깝다", "우봉식, 단역배우의 삶이 힘들구나", "우봉식, 조금더 생각했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건데"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봉식은 1983년 12살의 나이로 데뷔, 고등학교 졸업 후 배우 생활을 시작해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출연한 뒤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몇 해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조영'을 비롯, 영화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슬트픽쳐스 대표를 맡기도 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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