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현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홍명보호의 '가장 만만한 상대'로 꼽힌 알제리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동유럽의 복병 슬로베니아를 완파하고 순조로운 월드컵 준비를 이어갔다.
알제리는 6일 오전 알제리 블라디의 무스타파 트샤케르 경기장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엘 아르비 힐렐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사피르 타이데르(인테르 밀란)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알제리는 간판 미드필더인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없이도 여유 있는 승리를 낚았다. 타이데르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데르는 전반 추가시간에 수다니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에 리드를 안긴 뒤, 후반 11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페굴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한국과 러시아, 벨기에와 함께 H조에 속해 탈락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알제리는 막판 전력 다지기로 이변을 노린다. 오는 5월31일 아르메니아, 6월4일 루마니아와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 뒤 브라질로 향한다. 한국과는 6월23일 열리는 H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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