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기자] 가수 비(32·본명 정지훈)가 선배 가수 태진아(61·본명 조방헌)와 합동 무대로 4년 만의 음반 활동을 마무리한다.
비는 2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태진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의 합동 무대는 한 누리꾼이 비의 '라 송'과 태진아의 '동반자' 두 곡을 절묘하게 합성한 영상을 올려 관심을 끈 게 계기가 됐다.
영상을 본 비는 트위터에 "저도 태진아 선생님 참 좋아하는데요. 원하신다면 콜라보를…"이라고 글을 올리며 태진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태진아가 화답하면서 두 사람의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그러나 태진아의 인도네시아 스케줄과 비의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 촬영 관계로 무산될 뻔했다. 비는 팬들에게 보답 차원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측에 스케줄 조정을 요청했고 두 사람의 합동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을 현실로 이뤘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비가 이번 스페셜 무대를 기획해 새로운 버전의 '라 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태진아와 만나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워낙 무대 경험이 많아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비는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레인 이펙트'의 더블 타이틀곡 '30 sexy'와 '라 송'으로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음원이 발매된 지 4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오히려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비는 태진아와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영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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