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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Story] 류현진부터 이상화까지!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10인




<더팩트>이 선정한 2013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10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류현진, 김연아, 박지성, 양학선, 이대호, 이상화, 오승환, 손흥민, 박인비, 추신수.
<더팩트>이 선정한 2013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10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류현진, 김연아, 박지성, 양학선, 이대호, 이상화, 오승환, 손흥민, 박인비, 추신수.

[김광연 기자] 2013년 한 해도 스포츠 스타들이 뛰어난 성취로 자신의 이름은 물론 한국을 빛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류현진과 추신수, 유럽 빅리그에서 한국인 최연소 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손흥민과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 박지성을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운 이상화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6승을 거둔 박인비가 '코리안 파워'를 만방에 떨쳤다. <더팩트>은 2013년 결산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10인을 선정했다.

◆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4승 쾌거'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LA 다저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14승을 거두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41·은퇴)의 명성을 그대로 이었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류현진은 2013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192이닝을 던져 15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런 활약이 바탕이 돼 2013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10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 '韓 유럽파 최연소 해트트릭' 손흥민





손흥민은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손흥민은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손흥민(21·레버쿠젠)은 한국인 유럽파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우며 우뚝 섰다. 지난 11월 10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친정팀' 함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손흥민은 올해 리그 14경기(13선발) 7골을 넣으며 2012~2013시즌 자신의 최다 골 기록인 12골(33경기)을 넘어설 기세다.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의 이적료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데 이어 기량이 만개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큰 기대를 가게 한다.

◆ 복귀전에서 올 시즌 최고점! '화려한 부활' 김연아





김연아가 지난달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승하며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전망을 밝혔다. / 더팩트 DB
김연아가 지난달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승하며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전망을 밝혔다. / 더팩트 DB

부활을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지난 11월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트바 빙상장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 예술점수(PCS) 71.52점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31.1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합계 204.49점으로 우승했다. 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결장했으나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하며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 '텍사스 이적' 억만장자로 거듭난 추신수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 더팩트 DB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 더팩트 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1)는 메이저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사나이가 됐다. 지난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135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하며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간 지 13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54타점 20도루에 출루율 4할2푼3리를 기록한 것을 제대로 보상받았다.

◆ 변함없는 기량 뽐낸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





박지성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임영무 기자
박지성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임영무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도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떠나 자신의 친정팀인 에인트호번으로 1년간 깜짝 임대됐다. 지난 9월 29일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AZ 알크마르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3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으나 최근 복귀해 부진에 빠진 팀의 기둥 구실을 하고 있다. 23일 열린 리그 18라운드 ADO 덴 하그전에서도 풀 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 '소프트뱅크 대형 계약', 붙박이 4번 타자 이대호





이대호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 홍승한 기자 hongsfilm@tf.co.kr
이대호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 홍승한 기자 hongsfilm@tf.co.kr

이대호도 일본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3년간 20억 5000만엔(약 208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오릭스에서 두 시즌간 좋은 성적을 올린 게 그대로 계약 조건에 반영됐다. 이대호는 일본 데뷔 시즌인 2012년 2할8푼6리 24홈런 91홈런을 올린 데 이어 올해 3할3리 24홈런 91타점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뒀으나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낸 일본에 잔류했다.

◆ 21년 만에 韓 세계대회 2연패! '뜀틀의 신' 양학선





양학선이 지난 10월 6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뜀틀 종목 결선에서 우승했다. / 스포츠서울 DB
양학선이 지난 10월 6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뜀틀 종목 결선에서 우승했다. / 스포츠서울 DB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뜀틀의 신' 양학선(21·한국체육대)은 지난 10월 6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뜀틀 종목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533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인 지난 1일 뜀틀 종목 예선에서 평균 15.299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양학선은 2011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1991년~1992년 뜀틀 종목 2연패 한 유옥렬 이후 21년 만에 세계대회 2연패다.

◆ 올 시즌 6승에 상금왕까지! '골프 여제' 굳힌 박인비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6승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6승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새로운 골프 여제의 탄생이다.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6승을 기록하며 우뚝 섰다.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 텍사스 LPGA 슛 아웃,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리그 3승을 포함해 LPGA 상금왕 타이틀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강으로 등극했다.

◆ 한신 타이거즈 입단, '돌부처' 오승환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 더팩트 DB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 더팩트 DB

프로야구 삼성의 뒷문을 든든히 잠긴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9억 엔(약 94억 원)을 받고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도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시속 150km대 직구와 시속 120km~140km를 넘나드는 슬라이더다.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50) KIA 타이거즈 감독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승환은 국내에서 9시즌 간 뛰며 444경기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 연이은 세계新 경신! '빙속 여제' 이상화





이상화가 올 시즌에만 세 차례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우뚝 섰다. / 스포츠서울 DB
이상화가 올 시즌에만 세 차례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우뚝 섰다. / 스포츠서울 DB

'빙속 여제'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는 여자 500m 절대 강자임을 뽐냈다. 이상화는 지난달 1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6초36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기록한 36초57을 0.21초나 단축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세 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한 이상화는 올 시즌 출전한 7번의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2014 소치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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