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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측,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 사용 사과 "물의 일으켜 죄송"




XTM 측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 XTM '남자공감랭크쇼 M16' 방송 캡처
XTM 측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 XTM '남자공감랭크쇼 M16' 방송 캡처

[이건희 기자] 케이블채널 XTM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이미지를 방송에 사용된 데 대해 사과했다.

XTM 관계자는 19일 오전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이 이미지가 어떻게 방송 화면에 나갔는지 확인하고 있다. 재방송에는 문제가 된 장면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XTM '남자공감랭크쇼 M16'의 '잊고 싶은 흑역사 스타 굴욕' 편에는 일본 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와 방송인 클라라를 합성한 사진이 소개됐다. 이 사진 뒤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가 합성된 이미지가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다. XTM 측은 사고 책임자 등에 대한 내부 문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 SBS 뉴스와 MBC '기분 좋은 날' 등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그대로 쓰여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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