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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알제리는 어떤 팀? '아프리카 복병' 1승 제물
한국이 7일 브라질 바이아주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알제리, 러시아, 벨기에와 H조에 포함됐다. / KBS 방송 캡처
한국이 7일 브라질 바이아주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알제리, 러시아, 벨기에와 H조에 포함됐다. / KBS 방송 캡처

[이성노 인턴기자] 한국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확실한 승리 제물을 만났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알제리, 러시아, 벨기에와 H조에 포함됐다. 유럽 두 팀을 만나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되지만, 알제리를 만난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부르키나파소를 힘겹게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행에 올랐다. FIFA 랭킹은 26위로 한국(56위)보다 높지만,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 멕시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단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1982년 월드컵에서 1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과 알제리의 A매치 경기는 단 한 번 있었다. 한국은 지난 1985년 12월 멕시코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2-0으로 알제리를 제압했다.

주요선수로는 소피앙 페굴리(24·발렌시아),사피르 타이데르(21·인터밀란), 마지드 부게라(31·레크위야 SC)가 있다. '알제리의 지단' 이라 불리는 페굴리는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감각적인 패스와 드리블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주축'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는 7경기에 나와 3골을 터뜨리면 알제리 간판 구실을 톡톡히 했다.

알제리의 떠오르는 신성인 타이데르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를 보지만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어 페굴리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는 6경기에 나와 2골을 터뜨렸다. 부게라는 수비진에 무게를 더해주는 선수다. 2004년부터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부게라는 잉글랜드(세필드 웬즈데이, 찰턴 애슬레틱)와 스코틀랜드(레인저스 FC) 무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한국은 2014년 6월 23일 월요일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H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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