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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0R] 기적은 없었다, 대구 2부 강등…강원 승강 PO행

K리그 클래식 역사상 두 번째로 2부 강등이 확정된 대구FC. / 스포츠서울 DB
K리그 클래식 역사상 두 번째로 2부 강등이 확정된 대구FC. / 스포츠서울 DB


[김용일 기자] 간절한 마음에도 기적은 없었다. K리그 클래식 대구가 대전에 이어 두 번째 2부(챌린지) 강등 팀이 됐다.

대구는 30일 오후 2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40라운드 경남과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리그 13무(6승18패)째 승점 31을 기록한 대구는 같은 시각 강원이 김동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제주를 3-0으로 눌러 13위에 그쳤다. 39라운드에서 강등이 확정된 대전과 함께 내년 시즌을 챌린지 리그에서 보내게 됐다. 리그 8승(12무17패)째 승점 36을 기록한 경남은 11위로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리그 7승(12무18패)째 승점 33을 챙긴 강원은 12위를 기록하며 내달 4일과 7일 홈앤드어웨이로 챌린지 리그 우승팀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대구는 레안드리뉴와 조형익, 황일수를 주축으로 경남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보산치치와 김형범 등 경남의 주력 선수들에게 위기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를 넘기며 막판까지 총력을 펼쳤으나 끝내 경남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반면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 경기에서 김동기가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35분 전재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후반 2분과 4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세 골 차 완승을 이끌며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게 됐다.

챌린지 강등이 확정된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이동현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한경인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했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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