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예쁜 남자'에 푹 빠진 면모를 과시했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릴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정정화 신용휘) 제작발표회에서 "남자든 여자든 예쁜 것에 끌리는 것은 본능"이라며 "독고마테는 가여운 남자"라고 말했다.
그는 "독고마테는 10명의 여자에게 작업하고 정복해 원하는 것을 취득하고 버리는 역이 아니다. 예쁜 것에 끌린 여자들이 독고마테에게 배움을 주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고마테는 신이 완벽한 외모를 내려줘 잘나서 피곤하고 가여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극중 아이유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에게 무한 사랑을 주는 김보통 역을 맡았다.
'예쁜 남자'는 장근석이 지난해 5월 KBS2 드라마 '사랑비' 종영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장근석 외에 아이유, 한채영, 이장우 등이 호흡을 맞춘다.
아이유는 지난 8월 종영한 KBS2 '최고다 이순신' 이후 두 번째 주연을 맡았고 한채영은 지난 8월 출산 후 복귀작이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만화가 원작이다.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와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 등 꽃미남 시리즈를 만들어낸 정정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예쁜 남자'는 '비밀'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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